게임주 동향

증시 화끈 반등, 게임株 '부진의 연속'

게임앤드(game&) 2021. 1. 7. 23:08

[게임주식-1월 7일]평균등락률 -0.30%,2거래일째 마이너스…대형주 보합권, 전체 시총 감소

전일 주춤했던 국내 증시가 하루 만에 반등했다. 코스피는 전일대비 63.47포인트(2.14%)로 급등, 3031.68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매수에 앞장섰던 개인이 1조1836억원어치를 팔았다. 기관이 1조339억원, 외국인이 1134억원을 사들였다.

코스닥은 7.47포인트(0.76%) 오른 988.86으로 마감했다. 기관이 1985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2236억원과 10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게임주는 약세를 지속했다. 평균등락률 -0.30%로 2거래일째 마이너스를 지속했다. 전체 거래량과 대금, 시가총액은 모주 어제보다 줄었다.

상승과 하락 종목은 각각 14개다. 와이제이엠게임즈, 넥슨지티, 액토즈소프트는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약세에도 이어졌던 신고가 행진은 멈췄다.

가장 크게 상승한 게임주는 엠게임으로 +4.09%며 더블유게임즈가 +3.75%로 뒤를 이었다. 나머지 12개 종목의 오름폭은 +1% 내외다.

엠게임 상승은 전일에 이어 2거래일재다. 종가는 6110원이다. 12월 11일 내준 6000원선을 17거래일만에 되찾았다. 거래량이 494만6981주로 어제보다 약 30만주 줄었다. 개인이 3만5340주를, 기관이 1만263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4만8519주를 매수, 2거래일째 사자(BUY)에 앞장섰다.

엠게임은 승부 예측 게임 '윈플레이'를 출시했다. 축구, 농구, 야구 등 국내외의 인기 스포츠 게임과 바둑의 경기 결과를 게임머니를 걸고 승부하는 게임이다. 엠게임은 해당 게임을 연내 글로벌에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플레이위드는 1.21%(110원) 오른 918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이 8만2426주로 전일대비 약 40% 증가했다. 개인이 2만306주를 팔았고 외국인이 이를 매수했다.

이날 플레이위드는 스팀 PC 카페 서비스를 전국 200개 PC방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월 29일까지 참여 업주를 모집하고 2월 10일부터 3월 31일까지 시범 공개 서비스에 나선다고 덧붙였다.

전일 보합으로 장을 마치며 상승랠리를 일단락했던 넷게임즈는 다시 +1.00%(150원)로 우상향했다. 종가는 1만5100원으로 최근 일 년 새 가장 높았다. 외국인이 3만979주를, 개인이 1만1912주를 팔았다. 기관은 3만7305주를 매수, 사자(BUY) 행진을 10거래일째 지속했다.

위메이드는 +0.67%(250원)로 최근 3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3만7400원이며 거래량은 213만7696주로 지난해 6월 26일(약 280만주) 이후 가장 많았다. 기관이 24만3737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외국인은 2만9600주를 매도했고 개인이 26만7256주를 매집했다.


최대 낙폭을 기록한 종목은 조이맥스로 -5.76%다. 액션스퀘어(-2.42%), 썸에이지(-2.58%), 조이시티(-3.85%) 등은 각각 -2~-3%대의 하락을 나타냈다. 나머지 10개 내림폭은 -1% 안팎이다.

조이맥스는 이날 급락(-5.76%, 165원)으로 내림장세를 3거래일 이었다. 종가는 2700원이며 거래량은 181만9118주로 폭증했다. 전일대비 3830%가량 증가한 수치다. 기관이 21만3385주의 매물을 쏟아냈고 외국인은 5599주를 팔았다. 개인은 21만4676주를 매수했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거래량은 1943만3558주로 어제보다 약 191만주가 감소했다.

거래 물량이 전일대비 50% 이상 준 종목은 넷게임즈, 웹젠, 데브시스터즈, SNK, 넵튠, 베스파 등이다.
반면 위메이드, 조이맥스, 와이제이엠게임즈 거래량은 50%넘게 늘었다.

전체 거래대금은 어제보다 1392억1700만원이 적은 4734억4000만원이다.
엔씨소프트가 1120억79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거래량이 폭증한 위메이드가 863억53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넷마블은 453억9900만원, 엠게임은 307억4800만원을 나타냈다.

이외 더블유게임즈, 넷게임즈, 웹젠, 펄어비스, NHN, SNK, 넵튠, 컴투스, 조이시티 등이 100억원~200억원대를 기록했다.

총 시가총액은 전일보다 918억원이 적은 50조2704억원이다. 1월 5일 51조원 돌파 이후 2거래일째 감소다.
대형주는 더블유게임즈만이 +3.75%로 상승했고 나머지 7개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웹젠(+0.56%), 카카오게임즈(+0.22%), 펄어비스(+0.16%) 등이 강보합을 보였다. NHN(-0.27%), 엔씨소프트(-0.63%), 컴투스(-0.81%) 등은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넷마블은 보합을 나타냈다.

카카오게임즈 종가는 4만6150원이며 거래량은 48만9019주다. 개인이 4만9462주를 던지며 팔자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1만732주를 팔았고 기관은 6만42주를 사들이며 매수로 전환했다.

카카오게임즈는 강용규 사외이사가 일신상의 이유로 중도 퇴임했다고 공시했다. 강이사의 퇴임으로 전체 이사는 6명이며 사외이사는 2명으로 줄었다.

엔씨소프트는 -0.63%(6000원)으로 2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종가는 94만7000원이며 거래량은 11만8021주로 전일대비 약 30% 감소했다. 외국인이 2만1724주의 매물을 쏟아냈고 기관은 3062주를 팔았다. 개인은 2만7904주를 사들였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최대주주가 국민연금공단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보유 지분은 265만7286주(12.1%)로 김택진 대표이사 외 특수 관계인 9명의 지분 263만3688주(12%)보다 0.1% 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