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동향

게임株 약보합…액션스퀘어·플레이위드 '또' 극과극

게임앤드(game&) 2021. 6. 8. 18:13

[게임주식-6월 8일]평균등락률 -0.16%, 23개 종목 우하향…대형주 부진, 전체 시총 감소

전일 최고치를 경신했던 코스피가 약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이 반등했지만 오름폭은 크지 않았다. 게임주는 약세를 나타냈다. 액션스퀘어가 +13.15%로 급등했지만 상승 종목이 7개로 6월 들어 가장 적었다. 하락 종목은 23개로 급증했다. 플레이위드가 -9.88%로 급락했다.

6월 8일 화요일, 코스피가 4.29포인트(0.13%) 빠진 3247.83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2064억원을, 개인이 446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2619억원을 순매수했다. 376개 종목이 우상향했다. 이중 한전산업, 대유플러스, 두산2우B는 상한가를 나타냈다. 하락 종목은 464개다.

코스닥은 0.26포인트(0.03%) 오르며 최근 2거래일 연속 약세에서 벗어났다. 쎄미시스코, 영화테크 등이 가격제한폭꺄지 올랐다. 이들을 포함해 469개 종목이 상승했고 858개가 하락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16억원과 183억원어치를 팔았다. 기관은 55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0.16%로 마이너스로 3거래일째 부진했다. 전체 거래량과 대금은 물론 시가 총액까지 모두 전일보다 줄었다.



상승 종목은 7개로 6월 들어 가장 적었다.
액션스퀘어(+13.15%)와 조이시티(+8.19%)가 급등했고 드래곤플라이가 +4.19%의 강세를 보였다. 이외 룽투코리아가 2.31%(140원) 오른 6200원으로 마감했다. 나머지 모비릭스(+1.98%), 펄어비스(+1.90%), 위메이드(+1.43%)가 1% 이상의 오름세를 보였다.

하락 종목은 23개다. 플레이위드가 -9.88%로 급락했고 썸에이지가 -4.43%의 약세를 보였다. 한빛소프트(-2.02%), 데브시스터즈(-2.14%), 베스파(-2.78) 등은 -2%의 약세로 마감했다.

액션스퀘어는 장중 8040원까지 치솟으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종가는 전일보다 13.15%(930원) 뛴 8000원이다. 거래량은 456만7850주로 전일대비 약 57% 증가했다. 개인 투자자가 9만6798주의 매물을 내놓았고 기관이 7만5701주를 매수했다. 외국인은 2만7397주를 담았다.

조이시티는 8.19%(810원) 오르며 2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1만700원으로 1만원 선을 회복했다. 거래량은 317만8274주로 전일대비 약 196% 늘었다. 개인 투자자가 60만576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만7530주와 31만6537주를 매집, 3거래일째 동반매수를 보였다. 기타 투자자의 매수량은 4만6509주다.

룽투코리아는 2.31%(140원) 오른 62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 5월 27일 이후 8거래일만에 우상향이다. 거래량은 54만3669주로 전일대비 약 201% 증가했다. 외국인이 6월 들어 가장 많은 6만2233주를 팔았고 개인이 6만1814주를 매수했다. 기관은 463주를 팔았다.

룽투코리아는 이날 위메이드트리와 '열혈강호for WEMIX'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위메이드트리의 모회사인 위메이드는 1.43%(800원) 상승, 최근 2거래일 연속 약세를 일단락했다. 종가는 5만6800원이며 거래량은 10만2443주로 어제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개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1만2567주와 956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7498주를, 기타 투자자가 6025주를 매수했다.

신작 게임 '블레이드 어썰트'를 출시한 네오위즈는 0.63%(150원) 하락, 2거래일째 부진했다. 종가는 2만3550원이며 거래량은 5만7247주다. 2021년 들어 최저다. 외국인이 1042주의 매도 우위를, 개인과 기관이 각각 593주와 498주를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블레이드 어썰트'는 팀써니트가 개발한 2D 액션 PC 게임이다. 출시는 북미 유력 게임 플랫폼 스팀의 얼리 액세스 버전으로 이뤄졌다.


카카오게임즈의 피인수설에 급등했던 플레이위드는 9.88%(1200원) 하락, 전일 상승폭을 고스란히 반납했다. 종가는 1만950원이며 거래량은 80만8020주로 전일대비 약 80% 감소했다. 기관이 1만1372주를, 개인이 6475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1만2627주를 사들였다.

넵튠은 -1.29%(350원)로 최근 2거래일 연속 상승을 일단락했다. 종가는 2만6850원이며 거래량은 19만3334주로 전일 절반에도 못 미쳤다. 외국인이 6월 들어 가장 많은 3만1188주의 매물을 내놓았고 개인이 3만1488주를 매수했다. 기관 매도량은 350주다.

넵튠은 이날 각종 스포츠 승부 예측 서비스 공식 명칭(따다(DDADA)와 함께 BI를 공개했다. 나부스튜디오가 개발 중이며 3분기 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1572만4368주로 어제보다 21만3451주가 적었다. 위메이드, 엠게임, 넵튠, 플레이위드 물량이 전일대비 50% 넘게 줄었다. 반면 액션스퀘어, 조이시티, 드래곤플라이, 룽투코리아, 모비릭스, 넷마블 등은 50% 넘게 증가했다.

넷마블 거래량은 36만2875주로 전일대비 약 56% 증가했다. 외국인이 2만459주를, 기관이 4706주를 팔았다. 개인 투자자는 2만1671주를 매집했다.나머지 3494주는 기타 투자자가 사들였다. 종가는 1.07%(1500원) 하락한 13만8500원이다. 전일 회복한 14만원 선이 하루 만에 무너졌다.

넷마블은 이날 또 한편의 기대신작 예열에 나섰다. '마블퓨처 레볼루션' 미디어 쇼케이스를 6월 29일(화)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개최한다고 밝힌 것. 넷마블의 장수 흥행 모바일 액션 게임 '마블 퓨처 파이터'에 기반한 모바일 MMORPG다.


전체 거래대금은 어제보다 232억5800만원이 적은 2836억9600만원이다. 거래량이 급증한 넷마블이 509억34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엔씨소프트가 368억5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액션스퀘어(346억9600만원), 조이시티(331억6100만원)도 300억원대를 나타냈다. 이외 컴투스와 카카오게임즈가 각각 193억7000만원과 293억7700만원을 기록했다.


총 시가총액은 52조1796억원이다. 전일보다 1796억원이 줄었다.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대형주 대다수가 약세로 돌아섰다. 펄어비스(+1.90%)와 엔씨소프트(보합)를 제외한 7개가 하락 마감한 것.

데브시스터즈가 -2.14%(2200원)로 우량주 중 가장 큰 내림폭을 나타냈다. 이외 NHN(-0.53%), 컴투스(-0.76%), 웹젠(-0.78%), 카카오게임즈(-1.07%), 넷마블(-1.07%), 더블유게임즈(-1.33%) 등이 1% 안팎의 내림세를 보였다.

NHN은 이날 자체 개발 중인 캐주얼 보드 게임 '신윷놀이2' 사전예약 이벤트에 나섰다. 종가는 0.53%(400원) 하락한 7만5700원으로 전일 회복했던 7만6000원선을 하루 만에 내줬다. 거래량은 4만8110주다. 개인 투자자가 1만3757주를 매도, 7거래일째 팔자(SELL)에 앞장섰다. 기관은 7527주를, 외국인은 6529주를 순매수했다.

컴투스는 0.76%(1000원) 하락한 13만800원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14만7196주로 전일보다 약 6900가 많았다. 전일 모처럼 매수에 나섰던 외국인이 3만9257주를 매도했다. 개인은 3만7158주를, 기관이 4620주를 매수했다.

컴투스는 이날 장수 흥행 모바일 RPG '서머너즈워:천공의 아레나' 글로벌 서비스 7주년을 앞두고 기념 이벤트에 나섰다.

카카오게임즈는 -1.07%(600원)로 최근 7거래일째 이어진 상승랠리에 종지부를 찍었다. 종가는 5만5600원이며 거래량은 52만5556주로 전일대비 25%가량 감소했다. 개인이 7만7284주를 매도, 5거래일째 팔자(SELL)를 주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만9137주와 1만6610주를 샀다. 6월 2일부터 5거래일 연속 동반매수다.

엔씨소프트는 전일에 이어 2거래일째 보합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4만3599주로 올들어 지난 4월 5일(약 3만9000주)에 이어 두 번째로 적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79주와 670주를 팔았고 개인 투자자가 1714주를 순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