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동향

증시 급락, 게임株 선방…주연은? 플레이위드·조이시티

게임앤드(game&) 2021. 6. 9. 19:07

[게임주식-6월 9일]평균등락률 +0.05%, 4거래일만에 플러스…신작 이슈! 엔씨·카카오게임즈 ↑, 카카오게임즈 보합, 액션스퀘어↓


옵션 만기일 앞두고 코스피가 1% 가까이 밀렸다. 코스닥도 하락했다. 게임주는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플레이위드(+10.96%)와 조이시티(+9.35%)가 급등했다.

넷마블(보합), 엔씨소프트(+1.78%), 카카오게임즈(+0.54%) 등 빅3와 액션스퀘어(-5.50%)가 신작 게임 관련 이슈를 내놓았다. 주가는 엇갈렸다.

6월 9일, 수요일 코스피가 31.65포인트(0.97%) 하락한 3216.18을 나타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95억원과 4585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은 7871억원을 순매수했다. 상한가를 보인 쌍방울, 두산2우B를 포함해 287개 종목이 상승했고 571개가 하락했다.

코스닥은 7.33포인트(0.74%) 내리며 전일 찔끔 반등에서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지수는 978.79다. 쎄미시스코, 에이치엘비파워, 삼성스팩4호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이들을 제외한 496개가 우상향했고 850개는 하락 마감했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0.05%로 4거래일 만에 플러스를 기록했다. 전체 거래량과 대금, 시가 총액 등이 모두 전일보다 늘었다.

상승 종목은 14개다. 플레이위드가 +10.96%로 화끈하게 반등했다. 조이시티는 +9.35%로 3거래일째 우상향했다. 넷게임즈(+3.27%), 한빛소프트(+2.38%), 위메이드맥스(+2.01%) 등은 2~3%대의 강세를 보였다. 이외 9개 종목의 오름폭은 +1% 내외다.

하락 종목은 18개다. 액션스퀘어가 -5.50%로 가장 큰 낙폭을 나타냈다. -2%~-3%대의 하락세를 보인 게임주는 드래곤플라이(-2.41%), 룽투코리아(-2.42%), 베스파(-2.48%), 더블유게임즈(-3.14%), 넵튠(-37.2%) 등이다.


플레이위드(+10.96%)와 액션스퀘어(-5.50%)가 이틀째 극과 극을 보였다. 등락은 전일과 달랐다.
플레이위드는 이날 상승으로 전일 낙폭을 고스란히 회복했다. 종가는 1만2150원이며 거래량은 124만5394주로 전일대비 약 55% 늘었다. 외국인이 1만209주를, 개인이 1732주를 팔았다. 기관은 1만3673주를 순매수했다.

플레이위드는 지난 6월 7일(월) 카카오게임즈 피인수설로 급등(+10.96%)했다가 전일 -9.88%로 급락한 바 있다.

액션스퀘어는 -5.50%(440원)로 전일 급등에서 하락 전환했다. 종가는 7560원으로 전일 뚫었던 8000원선이 무너졌다. 거래량은 157만5659주로 전일대비 약 65% 감소했다. 외국인이 10만7741주를, 기관이 4만7716주의 매물을 내놓았다. 개인은 13만8236주를 매집했다.

액션스퀘어는 이날 야심작 '앤빌' 글로벌 비공개테스트(CBT) 일정을 공개했다. 6월 12일부터 20일까지다. 점검은 스팀과 X박스 인사이더 프로그램을 통해 진행된다. 앤빌은 자체 개발 중인 액션 슈팅게임으로 PC와 콘솔을 동시에 지원한다.


액션스퀘어와 더불어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엔씨소프트 등이 신작 관련 이슈를 전했다.

넷마블은 6월 10일(목) 출시하는 '제2의 나라' 한국와 일본에서 사전다운로드 서비스를 시작했다. 또한 전일 선론칭된 대만과 홍콩에서 하루도 안돼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올랐다고 덧붙였다. 오후에는 한국과 일본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에 등극했다고 밝혔다.

넷마블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28만6899주로 전일대비 약 19% 감소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5027주와 3만9596주를 팔았다. 2거래일 연속 동반매도다. 개인은 5만5976주를 사들였다.

엔씨소프트는 +1.78%(1만5000원)로 최근 5거래일째 부진에서 상승 전환했다. 종가는 85만8000원이며 거래량은 7만7999주로 전일(약 4만4000주)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5거래일째 매수에 앞장섰던 개인 투자자가 3만1631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만2249주와 1만9145주를 사들였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리니지 클래식' 티저 사이트를 오픈했다. 6월 16일 진행된 리니지 클래식 콘퍼런스를 예고했다. 이 작품은 리니지의 초창기 버전의 향수를 자극하는 게임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신작 '디스테라' 글로벌 테스트 일정(7월 7일~20일)을 전하며 참가자 모집에 나섰다. '디스테라'는 리얼리티매직이 개발 중인 PC 온라인 생존 게임이다. 테스트는 스팀을 통해 진행된다.

카카오게임즈는 0.54%(300원) 뛴 5만59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75만7282주로 전일대비 약 45% 늘었다. 개인이 20만4009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만4714주와 3만297주를 매집했다. 6월 2일부터 6거래일 연속 동반 매수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어제보다 86만6934주가 증가한 1659만1302주다. 6월 들어 현재까지 최고치다.

플레이위드, 넷게임즈, 한빛소프트, 위메이드맥스, 선데이토즈, 엠게임, 미투온, 네오위즈, NHN, 더블유게임즈 등이 전일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잔면 썸에이지와 룽투코리아가 50% 넘게 감소했다.

전체 거래대금은 3383억2800만원이다. 어제보다 546억3200만원이 늘었다.
엔씨소프트가 671억70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조이시티가 493억3900만원, 카카오게임즈가 426억6700만원, 넷마블 400억9500만원으로 4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이외 플레이위드, 한빛소프트, 컴투스, 더블유게임즈, 액션스퀘어 등이 100억원~200억원대를 나타냈다.

총 시가 총액은 전일보다 2820억원이 증가한 52조4616억원이다.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빅9는 엇갈렸다.
더블유게임즈(-3.14%), NHN(-1.32%), 컴투스(-0.99%), 웹젠(-0.79%) 등이 우하향했다. 엔씨소프트(+1.78%), 데브시스터즈(+1.59%), 카카오게임즈(+0.54%), 펄어비스(+0.51%) 등은 1% 내외의 오름세를 보였고 넷마블은 보합을 나타냈다.

웹젠은 -0.79%(250원)으로 4거래일째 약세를 지속했다. 종가는 3만1550원이며 거래량은 18만3399주로 전일대비 약 27% 줄었다. 외국인이 4만9304주를 매도, 4거래일째 팔자(SELL)에 앞장섰다. 개인은 1만3242주를, 기관이 6190주를 매수했다. 나머지 2만9872주는 기타 투자자가 사들였다.

컴투스는 0.99%(1300원) 하락, 2거래일째 약보합을 지속했다. 종가는 12만9500원으로 13만원선이 무너졌다. 거래량은 12만3019주로 전일보다 약 2만2000주가 적었다. 외국인이 2만475주를 매도했고 개인이 1만7594주를 매수했다. 기관은 1793주를, 기타 투자자가 1088주를 사들였다.

펄어비스는 0.51%(300원) 뛴 5만9200만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12만1558주로 전일보다 약 1만주가량이 줄었다. 개인 투자자가 2만9647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외국인은 2만6617주를, 기관은 3039주를 매집했다. 2거래일 연속 동반 매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