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동향

넷마블·펄어비스, 질주…게임株 '53조원 회복'

게임앤드(game&) 2021. 6. 10. 23:14

[게임주식-6월 10일]평균등락률 +0.43%·썸에이지 +6.45%…제2의 나라 돌풍, 넷마블 +4.33%


파생상품 만기 옵션 만기일이 겹쳤지만 코스파와 코스닥이 모두 상승했다. 게임주는 대형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시가 총액 53조원을 회복했다.

6월 10일 목요일, 코스파는 8.46포인트(0.26%) 오른 3224.64를 나타냈다. 기관이 1조1250억원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외국인이 7177억원, 개인이 3875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상승 종목은 418개며 이중 동양, 신풍제약우, 동부건설우, 동양3B우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락 종목은 426개다.

코스닥은 8.98포인트(0.92%) 뛴 987.77로 마감했다.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한국정보공학을 포함해 724개가 상승했고 578개는 하락했다. 개인 투자자가 3667억원의 매도 우위를,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10억원과 3550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0.43%로 6월 가장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전체 거래량은 감소했지만 거래대금과 시가총액은 6월 들어 가장 높았다.

전체 시가 총액은 어제보다 5970억원이 증가한 53조0586억원이다. 53조원대는 지난 4월 27일(52조4005억원) 이후 28거래일 만이다.

일부 대형주가 강세를 보이며 힘을 보탰다.
데브시스터즈(+58.20%), 넷마블(+4.33%), 펄어비스(+3.89%), NHN(+2.54%) 등이다. 이외 카카오게임즈(+0.89%)가 강보합을 보였다. 나머지 웹젠(-0.16%), 더블유게임즈(-0.77%), 컴투스(-0.93%), 엔씨소프트(-1.05%) 등은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넷마블 상승폭 +4.33%는 지난 4월 12일(+6.46%) 이후 최대다. 종가는 14만4500원이며 거래량은 110만4403주로 2분기 들어 처음으로 100만주를 돌파했다. 개인이 17만5228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만3191주와 4만7535주를 매집했다.

넷마블은 이날 신작 모바일 RPG '제2의 나라'를 한국과 일본에 출시했다. 전일 사전다운로드 만으로 양국의 애플 앱스토어 인기 차트를 석권하데 이어 론칭 당일 한국 구글 플레이 인기 순위 넘버1에 올랐다.

펄어비스는 이날 상승(+3.89%, 2300원)로 4거래일째 오름세를 이었다. 종가는 6만1500원으로 6월 2일 내준 6만원 선을 회복했다. 거래량은 43만8535주로 전일대비 약 262% 증가했다. 개인 투자자가 11만750주의 매물을 쏟아냈고 기관이 10만9535주를 사들였다. 외국은 2740주를 팔았다.


카카오게임즈는 +0.89%(500원) 오른 5만64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70만5803주로 전일대비 약 3만700주가 줄었다. 외국인이 11만6373주를, 개인이 10만5580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기관은 22만5868주를 매수, 사자행진을 7거래일째 지속했다.


전일 반등했던 엔씨소프트는 다시 -1.05%(9000원)로 하락 전환했다. 종가는 84만9000원으로 어제 회복했던 85만원이 무너졌다. 거래량은 8만663주다. 기관 투자자가 1만4026주를 내놓으며 하루 만에 팔자로 돌아섰다. 개인이 1만134주를, 외국인이 3856주를 매수했다.

엔씨소프트는 북미 법인 엔씨웨스트가 오는 6월 23일 '아이온 클래식'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8개 직업으로 구성된 직업을 필드에서 육성할 수 있는 콘텐츠를 담고 있다.

컴투스는 -0.93%(1200원)로 3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종가는 12만8300원이며 거래량은 전일대비 약 72% 증가한 20만9654주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만3929주와 1만7022주를 파았다. 개인은 5만7823주를 사들였다.


상승 종목은 19개다.
썸에이지(+6.54%)를 비롯해 데브시스터즈(+5.20%), 넷마블(+4.33%), 펄어비스(+3.89%), NHN(+2.54%), 와이제이엠게임즈(+2.42%) 등이 2%~6%대의 강세를 오름세를 보였다. 이외 13개 종목의 오름폭은 1% 내외다.

하락 종목은 13개다. 액션스퀘어가 -5.56%(420원)로 2거래일째 약세를 지속했다. 종가는 7140원이다.
액토즈소프트(-2.02%), 플레이위드(-2.47%), 드래곤플라이(-3.30%), 베스파(-3.72%) 등은 -2%~-3%대를 기록했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1562만5795주다. 어제보다 96만5507주가 적었다.
바른손이앤에이, 한빛소프트, 위메이드맥스, 플레이위드 등이 전일대비 50% 넘게 감소했다. 반면 썸에이지, 데브시스터즈, 넷마블, 펄어비스, 웹젠, 컴투스, 액토즈소프트 등은 50% 넘게 증가했다.

웹젠 물량은 38만1944주로 전일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주가는 0.16%(50원) 하락, 5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종가는 3만1500원이다. 외국인이 4만211주의 매도 우위를, 개인이 3만7987주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2342주를 매수했다.

웹젠은 이날 온라인 MMORPG '썬'의 리부트 버전 '썬 클래식'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총 거래대금은 전일보다 1367억5400만원이 늘어난 4750억8200만원이다. 6월 들어 처음으로 4000억대다.

거래량이 급증한 넷마블이 1577억5100만원으로 압도적이 우위를 보였고 엔씨소프트가 686억18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카카오게임즈(395억5200만원)과 조이시티(371억400만원) 등을 300원대를 기록했다.
이외 데브시스터즈, 펄어비스, NHN, 웹젠, 컴투스, 액션스퀘어 등이 100억원~200억원대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