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동향

외풍, 게임株 흔들…맏형 부진, 시총 6월 최저

게임앤드(game&) 2021. 6. 21. 19:35

[게임주식-6월 21일]평균등락률 -0.97%, 총 거래량·대금·시총 모조리 하락…저작권 소송 예고, 엔씨↑·웹젠↓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속에 국내 증시가 하락했다. 게임주도 이렇다할 호재가 없는 상황에서 우하향했다. 대형주가 약세로 돌아서면서 전체 시가 총액이 6월 들어 최저를 기록했다.

6월 21일 월요일, 코스피가 전거래일대비 27.14포인트(0.83%) 하락한 3240.79로 마감했다. 기관이 1조824억원을, 외국인이 8920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조9770억원을 순매수했다. 상승 종목은 166개에 그쳤다. 영화금속, 한세엠케이, 대원전선우, 금감공업우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락 종목은 725개다.

코스닥은 4.89포인트(0.48%) 후퇴, 최근 3거래일 연속 상승을 일단락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46억원, 498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은 148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상한가를 기록한 오픈베이스, 넥스턴바이오, 삼성머스트스팩5호 등을 포함해 374개가 올랐다. 하락 종목은 993개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0.97%로 6월 들어 가장 낮았다. 전체 거래량과 대금, 시가총액도 모두 전거래일(6월 18일)보다 줄었다.

상승 종목은 10개다.
엠게임이 +4.21%로 가장 크게 올랐다. 와이제이엠게임즈와 한빛소프트 등은 각각 +2.61%와 +2.32%로 뒤를 이었다. 나머지 7개의 오름폭은 +1% 내외다.

엠게임 상승은 지난 6월 15일(+1.35%)부터 4거래일째 지속했다. 종가는 360원 뛴 8920원이며 거래량은 181만633주로 6월 들어 최고치다. 개인 투자자가 20만5637주, 기타 투자자가 9만9243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외국인은 21만516주를, 기관은 9만4364주를 순매수했다. 3거래일 연속 동반 매수다.


한빛소프트는 2.32%(150원) 상승, 최근 3거래일 연속 부진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6610원이며 거래량은 56만9295주다. 개인 투자자가 2만7919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2만6627주를, 기관이 92주를 매집했다.

한빛소프트는 이날 자사의 간판 모바일 게임 '클럽 오디션'을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등 남미 14개국에 론칭했다고 밝혔다.

하락 종목은 21개다. 전거래일(6월 18일) 16개보다 5개가 많았다.
위메이드가 -7.61%로 급락했고 플레이위드가 -5.24%로 3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웹젠(-2.31%), 펄어비스(-2.85%), 액션스퀘어(-2.85%), NHN(-3.42%), 액토즈소프트(-3.69%), 위메이드맥스(-3.99%) 등은 -3%~-2%대의 내림세를 보였다.

위메이드의 이날 낙폭(-7.61%)은 6월 들어 최대다. 하락장은 6월 16일부터 4거래일째다. 종가는 5만3400원이며 거래량은 33만1116주로 전거래일대비 약 224% 늘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만3047주와 6만5351주를 팔았다. 개인은 8만3381주를, 기타 투자자가 5017주를 매집했다.

액션스퀘어는 -2.85%(135원)로 6거래일째 약세를 지속했다. 이날 종가는 4610원이며 거래량은 162만1906주로 전거래일 대비 63%가량 감소했다. 개인 투자자가 9만4397주를 팔며 2거래일째 매도에 앞장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8만8673주와 194주를 사들였다.

정규장 마감, 총 거래량은 전거래일보다 101만7558주가 감소한 1516만3869주다.
카카오게임즈와 액션스퀘어가 전거래일대비 50% 넘게 줄었다. 반면 엠게임, 와이제이엠게임즈, 룽투코리아, 조이시티, SNK, NHN, 위메이드 등은 50% 이상 증가했다.

와이제이엠게임즈 물량은 142만881주로 6월 들어 가장 많았다. 주가는 2.61%(55원) 뛴 2165원이다. 기타 투자자가 14만5606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개인은 12만1474주를,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만9325주와 4807주를 샀다.

전체 거래대금은 2894억4600만원이다. 전거래일보다 774억2800만원이 줄었다.
카카오게임즈가 485억96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엔씨소프트와 넷마블은 각각 465억8900만원과 341억94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외 엠게임, 조이시티, 컴투스, 펄어비스, NHN, 위메이드 등은 100억원대를 기록했다.

총 시가총액은 지난주 금요일보다 3866억원이 감소한 51조6393억원이다. 6월 들어 최저다.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대형주가 부진했다. 엔씨소프트가 +0.24%로 유일하게 상승했고 넷마블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이외 컴투스(-1.52%), 카카오게임즈(-1.73%), 더블유게임즈(-1.97%), 웹젠(-2.31%), 펄어비스(-2.85%), NHN(-3.42%) 등은 -1%~-3%대의 약세를 보였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상승(+0.24%, 2000원)으로 4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82만원이며 거래량은 5만6974주로 전거래일대비 약 35% 감소했다. 기관이 1만9690주의 매도 우위를 보이며 5거래일 연속 팔자에 앞장섰다. 개인은 1만8130주를, 외국인이 726주를 사들였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웹젠의 효자 모바일 MMORPG 'R2M'이 리니지M 저작권을 침해, 법적 소송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웹젠은 이날 2.31%(750원) 하락했다. 종가는 3만1700원으로 다시 3만2000원이 붕괴됐다. 거래량은 28만9619주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만6364주와 5만2638주를 팔았다. 개인은 12만8186주로 매수했다.

넷마블의 보합은 2거래일째다. 거래량은 25만4999주로 전거래일보다 약 2만주가 적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6125주와 1만8374주를 팔았다. 외국인의 매도는 5거래일째다. 개인은 3만2898주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컴투스 하락(-1.52%)은 2거래일째다. 종가는 12만9200원으로 13만원선이 6거래일만에 무너졌다. 거래량은 15만599주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만544주롸 3만6271주를 팔았다. 3거래일 연속 동반 매도다. 개인은 6만7220주를 매집했다.

카카오게임즈는 1.73%(1000원) 하락한 5만670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84만9731주로 전거래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외국인이 19만2395주를, 기관이 1만2918주를 팔았다. 개인은 6월 들어 가장 많은 20만1788주를 담았다.

펄어비스는 -2.85%(1900원)로 반등 하루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종가는 6만4700원이며 거래량은 16만4537주로 전거래일대비 38% 감소했다. 기관이 2만735주의 매물을 쏟아냈고 외국인이 266주를 팔았다. 개인은 2만186주를 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