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동향

게임株 '찔끔 반등'…조이시티 급등·더블유게임즈 급락

게임앤드(game&) 2021. 6. 25. 18:17

[게임주식-6월 25일]평균등락률 +0.35%, 거래 부진…전체 시가 총액 소폭 증가

코스피와 코스닥이 2거래일째 엇갈렸다. 4거래일 약세를 이어온 게임주는 찔끔 반등했다.

6월 25일 코스피는 16.74포인트(0.51%) 상승했다. 지수는 3302.84로 처음으로 3300선을 돌파했다. 개인 투자자가 8190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49억원과 5888억원을 순매수했다.
상한가를 기록한 LG네트웍스를 포함해 560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락 종목은 272개며 81개는 보합을 나타냈다.

코스닥은 전일대비 0.49포인트(0.05%) 하락한 1012.13으로 2거래일째 약보합을 지속했다. 기관이 735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02억원과 212억원을 매수했다. 상승 종목은 759개로 아모센스, 네오오토, 솔고바이고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하락 종목은 522개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0.35%다. 지난 6월 18일(+0.44%)이후 5거래일만에 플러스다.
전체 거래량과 대금은 모두 전일보다 적었다. 시가 총액은 소폭 증가했다.

상승 종목이 20개로 급증했다. 조이시티가 +7.25%로 홀로 급등했다. 베노홀딩스(+3.73%), 한빛소프트(+3.31%), 넷게임즈(+2.16%), 룽투코리아(+2.08%) 등은 +2%~+3%대의 강세를 보였다. 이외 15개 종목의 오름폭은 +1% 내외다.

조이시티는 이날 급등(+7.25%, 750원)으로 최근 3거래일 부진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1만1100원이며 거래량은 239만91주로 전일대비 약 151% 증가했다. 개인 투자자가 53만4163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만7827주와 7만4144주를 순매수했다.

하락 종목은 11개다. 더블유게임즈가 -6.18%로 홀로 급락했다.
엠게임(-2.30%)와 액션스퀘어(-2.52%)는 -2%대의 약세를 보였다. 이외 8개는 -1% 안팎의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더블유게임즈 종가는 어제보다 3900원이 빠진 5만9200원으로 6만원 선이 무너졌다. 거래량은 63만3525주로 전일대비 약 641% 늘었다. 외국인이 11만990주를, 기관이 4만7605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개인은 155만5219주를 사들였다.

이날 업계에서는 더블유게임즈의 자회사 더블다운인터렉티브(DDI)의 상반기 나스닥 상장 좌초에 대한 우려가 대두됐다. 최근 JP모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쿼리 캐피털 중 1~2곳과의 계약을 해지하고 대체 주관사를 선정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

DDI는 지난 3월 나스닥 상장 계획을 발표했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관련 서류를 제출한 바 있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1166만6452주로 어제보다 580만6940주가 적었다.

룽투코리아, 컴투스, 썸에이지, 베스파, 모비릭스, 드래곤플라이, 엠게임 물량이 전일대비 50% 넘게 감소했다. 반면 조이시티, 미투온, 더블유게임즈는 50% 이상 증가했다.

컴투스 물량은 7만2421주로 6월 들어 가장 적었다. 주가는 0.64%(800원) 오른 12만6700원이다. 지난 6월 17일 이후 6거래일만에 우상향이다. 기관이 3715주를 던지며 매도 행진을 6거래일째 지속했고 외국인은 7223주를 사들였다. 개인은 3661주를 팔았다.

전체 거래대금은 2657억100만원이다. 6월 들어 지난 1일(2150억9900만원)에 이어 두 번째로 적었다.
엔씨소프트가 443억92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더블유게임즈(375억7900만원)와 카카오게임즈(310억99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조이시티, 넷마블, NHN, 엠게임 등은 100억원~200억원대를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는 +1.45%(800원)로 4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5만5800원이며 거래량은 55만5864주로 전일대비 약 22% 감소했다. 기관이 3만70주를 매도, 팔자(SELL) 행진을 8거래일째로 늘렸다. 개인은 2만5986주를, 외국인은 8853주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총 시가총액은 전일보다 87억원이 증가한 51조620억원이다.
더블유게임즈(-6.18%)를 제외한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대형주 8개가 모두 -1%~+1%대의 보합권에 머물렀다.

넷마블은 +0.77%(1000원)로 지난 6월 17일 이후 6거래일만에 우상향했다. 종가는 13만1500원이며 거래량은 18만6472주다. 외국인이 1만2208주를 팔았다. 9거래일 연속 매도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만2661주와 6549주를 사들였다. 기타 투자자는 1만7002주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웹젠은 0.51%(150원) 오른 2만9700원으로 마감했다. 2거래일째 강보합이다. 거래량은 23만9956주로 전일대비 25%가량 감소했다. 기관이 1만5436주를, 개인이 3만7750주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5만3184주를 순매수했다.

IBK투자증권은 웹젠 목표주가를 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상반기 출시한 전민기적2 중국 매출이 빠르게 하락,하고 국내 퍼블리싱 예정 일정도 미정으로 하반기 모멘텀 약화를 이유로 들었다. 한편 최근 엔씨소프트가 제기한 법적 소송과 관련해서는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내다봤다.

엔씨소프트는 0.48%(4000원) 내린 82만600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5만3941주로 6만주에도 미치지 못했다. 기관이 6683주를 매도했고 개인이 6524주를, 외국인이 379주를 매집했다.

펄어비스는 -1.11%(700원)로 5거래일째 부진을 이었다. 종가는 6만2100원이며 거래량은 13만9349주로 전일대비 약 22% 감소했다. 외국인이 4만5600주를 매도, 2거래일째 팔자에 앞장섰다. 개인은 4만4623주를, 기관은 1296주를 매수했다.

이외 NHN과 데브시스터즈는 각각 -0.25%와 -0.97%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