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동향

게임株 또 상승…펄어비스·카카오G '희비교차'

게임앤드(game&) 2021. 7. 1. 01:49

[게임주식-6월 30일]평균등락률 +0.38%, 총 거래량·대금 급감…中판호 호재, 펄어비스 +1.75%·신작 이슈 카카오게임즈 -3.18%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상승했다. 코스피는 3300선 턱밑까지 달렸다. 게임주는 급등과 급락 없이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오름장세에도 전체 시가 총액은 전일보다 줄었다. 카카오게임즈(-3.18%), 데브시스터즈(-3.07%) 약세와 엔씨소프트(-0.24%), 컴투스(-0.72%) 등이 우하향했다. 전일 중국에서의 외자 판호 약발은 줄었지만 전일 폭등했던 펄어비스가 +1.75%(1300원)로 상승장세를 지속했다.

2021년 상반기 마지막 거래일(6월 30일), 코스피는 10.00포인트(0.30%) 오른 3296.68을 나타냈다. 기관 투자자가 506억원어치를 팔았고 개인이 310억원, 외국인이 39억원을 순매수했다. 범양건영, 한국종합기술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코스닥은 7.44포인트(0.73%) 상승한 1029.96으로 마감했다. 개인 투자자가 1161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75억원과 608억원어치를 매집했다. 상한가를 기록한 제노포커스, 이니텍, 한창산업 등을 포함해 780개 종목이 상승했고 522개는 하락했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0.38%로 4거래일째 플러스를 지속했다.
전일 폭증했던 전체 거래량(1726만5369주)과 대금(5213억5300만원)은 각각 어제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시가 총액은 52조4449억원으로 전일보다 33억원이 적었다.

상승 종목은 19개로 전일과 비슷했다. 가장 높게 오른 게임주는 액션스퀘어로 5.35% 뛰었다. 위메이드(+3.47%)를 비롯한 조이시티(+2.65%), 웹젠(+2.15%), 바른손이앤에이(+2.01%) 등이 +2%~+3%대의 오름세를 보였고 나머지 14개 종목의 상승폭은 +1% 내외에 그쳤다.

하락 종목은 13개다. 카카오게임즈가 -3.18%로 가장 크게 하락했다. 데브시스터즈는 - 3.07%(2900원)로 전일 상승폭(2700원)보다 큰 하락을 기록했다. 플레이위드(-2.99%)를 비롯한 11개 종목은 -1% 내외의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액션스퀘어는 +5.35%(260원)으로 상승랠리를 3거래일째 지속했다. 종가는 5120원으로 6월 18일 내준 5000원선을 회복했다. 거래량은 113만8111주로 전일대비 약 49% 줄었다. 개인 투자자가 4만2199주를 매도했고 외국인이 3만8863주를 사들였다.

중국발 호재로 전일 폭등(+20.19%)했던 펄어비스는 +1.75%(1300원) 상승한 7만750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127만4443주로 전일대비 약 71% 감소했다. 개인 투자자가 16만8122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최근 2거래일째 동반 매도를 보인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만7006주와 8만8965주를 매수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펄어비스 목표주가를 7만7000원에서 9만6000원으로 높였다.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외자 판호 획득에 따른 실적 개선을 이유로 들었다. '검은사막M' 중국 출시 시기는 올해 말로 점쳤다.

야심작 '오딘:발할라 라이징' 출시와 흥행 기대감으로 어제 폭등했던 카카오게임즈는 3.18%(1900원) 하락했다. 종가는 5만7800원이며 거래량은 294만7390주로 전일대비 약 52% 줄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6만6824주와 13만6422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개인 투자자는 46만8717주를 순매수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오후 '오딘:발할라 라이징'이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 구글 플레이 매출 5위에 자리했다고 밝혔다. 출시 하루 만에 성과다. 오딘은 라이온스튜디오가 개발한 MMORPG로 6월 28일 사전다운로드를 통해 단숨에 국내 양대 오픈 마켓 인기 차트 정상에 올랐다. 정식 출시 하루가 지난 6월 29일에는 매출 차트에서도 돌풍을 일으켰다.

컴투스는 이날 이주환 대표이사가 취임, 송재준 대표와 각자 대표 체제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컴투스 주가는 0.72%(900원) 하락, 2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종가는 12만3700원이며 거래량은 32만9968주로 전일대비 22%가량 줄었다. 기관이 6월 들어 가장 많은 12만591주를 매도했다. 개인은 9만2541주를, 외국인이 3만277주를 순매수했다.


전체 시가총액은 52조4449억원이다. 오름장세에도 불구하고 44억원이 감소했다.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대형주가 엇갈렸다.
카카오게임즈가 -3.70%, 데브시스터즈가 -3.07%로 강한 하락을 나타냈다. 엔씨소프트와 컴투스는 각각 +0.24%와 -0.72%의 약보합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 하락은 4거래일째다. 종가는 0.24%(2000원) 내린 82만원이다. 거래량은 5만7024주로 전일대비 약 28% 감소했다. 기관이 1만155주의 매도, 5거래일째 팔자를 지속했다. 외국인은 3133주를 팔았고 개인은 1만3070주를 순매수했다.

웹젠(+2.15%), 펄어비스(+1.75%), NHN(+1.34%), 넷마블(+0.37%), 더블유게입즈(+0.34%) 등은 우상향했다.

웹젠은 2.15%(650원) 뛴 3만95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32만5586주로 전일보다 약 1만주가 감소했다. 개인 투자자가 8만8083주를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만5624주와 2404주를 순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