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전망대 73

에오스 레드, 미친 역주행 전조?

블루포션게임즈, 2월 25일 '에피소드3' 업데이트… 신서버 캐릭터명 선점 조기 마감 지난 2019년 9월, 구글 플레이 매출 차트에서 대반란이 일었다.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로한M, 검은사막 모바일 등을 추월하며 리니지M 뒷자리를 꿰찬 신예의 등장 때문이다. 블루포션게임즈가 자체 개발해 서비스에 나선 모바일 MMORPG '에오스 레드'다. 8월 출격해 당당히 넘버2에 자리했다. 이후에도 흥행을 지속하며 큰 인기를 누렸다. 론칭 일 년이 넘어가면서 점진적 하락을 보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용자들의 높은 충성도와 론칭 초기 대흥행을 고려할 때 기존 대작 모바일 MMORPG들이 보여준 '미친 역주행'이 가능하다. 벌써 역주행의 기운이 피어나고 있다. 2월 25일 예정된 신규 서버 오픈에 앞서 진행 중인 ..

게임전망대 2021.02.18

엔씨, 퍼플에 빠지다…이유와 계획은

김현호 퍼플 센터장, 무시할 수 없는 PC 플랫폼위해 고안…김훈 개발실장, 진정한 크로스 플레이 플랫폼 게임사들이 고민에 빠져있다. 단순하게 양질의 게임을 뛰어넘어 새로운 그리고 대체 불가의 독자적인 영역 확보다. 특히 모바일 게임 시장이 열렸지만 대작들이 넘쳐나면서 출혈 경쟁이 불가피해졌다. 새로운 경쟁력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리니지'로 대한민국 최고의 IP(지식재산권) 파워를 가지고 있는 엔씨소프트 역시 예외는 아니다. 엔씨소프트의 선택은 플랫폼으로의 확장이다. '퍼플(PURPLE)'이다. 지난해 리니지2M 론칭과 더불어 서비스에 나선 '퍼플'은 스마트폰과 PC에서 동일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멀티 플랫폼'이다. 온라인게임을 모바일게임처럼, 모바일게임을 온라인게임처럼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한 것. ..

게임전망대 2021.02.16

1월 토종 신작 판친다! 21년, 벌써 '벅차다'

1월 스컬 ·트릭스터M·그랑사가 등 기대신작 출시 유력…컴투스 골프게임 '버디크러시' 1월말 2월 초 글로벌 론칭 그동안 매해 1월, 신작게임의 중심은 외산이다. 토종은 흔치 않았다. 2021년은 다르다. 토종 게임사들이 1월부터 신작을 쏟아낸다. 엔씨소프트를 비롯해 엔픽셀, 네오위즈, 컴투스 등이 앞장선다. 신종 바이러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미뤄졌던 작품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 여느 해와 다르게 연초부터 시작되는 토종 신작 향연은 2021년 이전보다 뜨겁고 힘겨운 경쟁 시대를 예고하고 대목이다. 우선 1월 21일 네오위즈가 '스컬'을 출시한다. 이 작품은 사우스포게임즈(대표 박상우)가 개발한 2D 액션 온라인 게임이다. 지난해 2월 북미 유력 게임 플랫폼 스팀을 통해 얼리 액세스 서비..

게임전망대 2021.01.06

넥슨, 21년 던전앤파이터 '흥행 다짐'…비밀 병기는?

12월 20일 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 페스티벌 개최…2021년 '진각성' 순차 진행 예고 던전앤파이터, 한국과 중국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 2005년 8월 공개 서비스를 시작, 벌써 15년째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모바일게임 전성시대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여전히 대체 불가의 액션 온라인게임 중 하나다. 좀처럼 식을 줄 모르는 인기의 원동력은 열혈팬들의 충성도다. 로열티 확대의 뿌리는 퍼블리셔 넥슨과 개발사 네오플의 쉼 없는 업데이트와 이벤트, 게임대회 그리고 팬심을 자극하는 프로모션을 빼놓을 수 없다. 이중 으뜸은 '던전앤파이터 축제(페스티벌)'다. 단일 게임 행사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규모로 웬만한 전시회 못지않은 규모다. 시점은 늘 같았다. 온라인게임의 최고 성수기인 겨울 방학 전후다. ..

게임전망대 2020.12.22

게임 축제 봇물! 12월, 주말이 더 뜨겁다!

12월 게임사들, 이용자 위한 온라인 축제 마련…12월 12일 검은사막 이어 로스트아크와 던전앤파이터 비대면 행사 2020년을 마무리하는 12월,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고 있다. 이전처럼 각종 송년 모임이 사라질 전망이다. 게임사들도 마찬가지다. 재택과 순환 근무에 나서면서 신종 바이러스 확산 차단에 나섰다. 각종 모임이 감소됐지만 게이머들의 12월 주말은 더 없이 뜨겁다. 게임사들이 게이머를 위한 특별 행사가 줄행렬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방식은 이전 오프라인이 아닌 '비대면(언택트)'이다. 내용은 대동소이하다. 한 해를 돌아보고 2021년 추가되는 주요 콘텐츠를 소개하고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진다. 이미 지난 12월 12일(토) 펄어비스가 '검은사막' 열혈 팬을 위한 간..

게임전망대 2020.12.16

카카오게임즈, '오딘' 대만서 '벌써' 담금질… 왜?

12월 8일 대만 게임명 확정, 티저 사이트 오픈…국내 지스타20서 첫 공개 후 약 3주만에 대만 예열 한국과 대만 출시 간격 최소화…대세 모바일게임 시장에서의 신성장 동력 발굴 위한 방안 비대면으로 치러진 한국 최고의 게임전시회 '지스타20' 참가사 격감과 이로 인한 출품작 감소 등으로 우려를 낳았다. 여기에 전시작품 상당수가 출시됐거나 2020년 론칭 예정인 작품들이었다. 2021년 출시 예정 신작들이 많지 않아 향후 트렌드와 시장 전망이 쉽지 않았던 것. 그나마 넥슨을 비롯한 카카오게임즈, 스마일게이트, 네오위즈 등이 내년을 겨냥한 신작 일부를 풀었다. 그중 가장 주목받았던 작품 중 하나는 카카오게임즈가 선보인 '오딘:발할라 라이징'이다. 2021년을 조준한 블록버스터 MMORPG로 엄지족은 물론 ..

게임전망대 2020.12.08

황금 라인업, 컴투스 '제2 전성기' 노린다

11월 30일 '서머너즈워:백년전쟁' 점검 마무리…12월 1일 액션 ‘슈퍼 액션 히어로 리턴즈’ 글로벌 출시 컴투스, 업계는 물론 증권가에서 가장 핫한 게임주 가운데 하나다. '서머너즈워;천공의 아레나'가 장수 흥행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신작 모바일게임 몰아치기에 나서며 신성장 동력 발굴에 대한 기대감이 높기 때문이다. ​ 우선 지난 11월 21일 '서머너즈워:백년전쟁' 글로벌 비공개테스트(CBT)를 시작했다. 이 작품은 컴투스의 간판 모바일 RPG '서머너즈워;천공의 아네라'에 기반한 첫 IP게임이다. 장르는 실시간 전략 대전이다. ​ 원작의 글로벌 인지도와 이용자 규모를 고려할 때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기대작이 아닐 수 없다. ​ 테스트에서는 호평이 이어졌다. 컴투스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는 물론..

게임전망대 2020.12.01

11월生 혈투! 기대작에 복병까지

11월 26일, 미르4 론칭 하루 만에 '세븐나이츠2' 추월…11월 27일 세븐나이츠2, 다시 넘버1 탈환 썸에이지 '데스티니 차일드' 13위…스마일게이트 '마술양품점' 14위 2020년, 게임판 최고의 빅매치가 시작됐다. 지난 11월 25일 위메이드가 야심작 '미르4'를 출시하면서 일주일 먼저 론칭된 '세븐나이츠2'와의 순위 경쟁을 시작한 것. 소리없는 전쟁의 시작, 미르4가 기선을 제압했다. 출시 하루 만인 11월 26일(목) 애플 앱스토어는 물론 원스토어, 갤럭시 스토어 그리고 최대 마켓 '구글 플레이' 인기 순위 정상에 올랐다. 11월 18일(수) 출격해 구글 플레이 인기 차트 1위를 지키고 있던 넷마블의 최신작 '세븐나이츠2'마저 추월했다. 사전 마케팅에서부터 대립각을 두 작품의 소리 없는 전쟁..

게임전망대 2020.11.27

컴투스 몰아치기, 제2 서머너즈워 배출하나

신작 게임 몰아치기, 다채로운 라인업과 막강한 자본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이로 인해 토종 게임사 중에서도 초대형 게임사에서만 가능한 일이다. 넥슨과 넷마블이다. 넥슨은 내년 신작을 잇따라 론칭했다. 올해도 5월부터 '카트라이더 러시 플러스'를 시작으로 6월과 7월 각각 '피파 모바일'과 '바람의나라:연'을 잇따라 출시했다. 넷마블은 올해 3월 'A3:스틸얼라이브' 출시 이후 숨고르기 했고 이후 신작을 쏟아냈다. 스톤에이지 월드(6월), 마구마구2020 모바일(7월), BTS 유니버스 스토리(9월) 등을 글로벌 흥행 모바일 RPG '서머너즈워:천공의 아레나'를 서비스 중인 컴투스도 2020년 겨울 몰아치기에 나섰다. 신작 출시 지연 등의 이유도 있지만 이례적인 행보가 아닐 수 없다. 실제로 컴투스는 11..

게임전망대 2020.11.20

게이머 변신 무죄! 네코제9, 주목해야할 팀은?

넥슨 11월 27일~29일 '네코제9' 개최…덕업일치 '안산이'·완판 주역 네오엔·넥슨 홍보 소속 '조금래 프로듀서' 11월, 매해 게임판이 가장 분주한 달이다. 기대신작 출시가 줄을 잇고 또 게임대상, 지스타, e스포츠 등 각종 행사가 펼쳐지기 때문이다. 2020년도 예외는 아니다. 세븐나이츠2, 미르4 등 황금기대작이 올해도 어김없이 론칭된다. 또 지스타2020과 서머너즈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2020 월드 파이널 등 글로벌 게임전시회와 게임대회가 잇따라 개최된다. 더 없이 분주한 11월, 쉴 틈이 없는 게임사는 넥슨이다. 지스타2020 참가를 비롯해 네코제와 각종 게임대회 등으로 앞세워 주말 겜心을 요동치게 한다. 11월 첫 주말부터 질주를 하기 시작했다. 지난 7일 V4 출시 1주년 기념 간담회와..

게임전망대 2020.11.16